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을 위한 비만관리프로그램으로 ‘비만탈출’과 ‘일상이 다이어트’를 운영하면서 대상자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만탈출 프로그램은 체지방율이 남자 20%, 여자 28%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주 2회씩 5주 동안 총 10회에 걸쳐 맞춤형 영양교육과 전문적인 지도를 통한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1기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8월 9일부터 운영 중이다.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앱을 활용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질환을 예방하는 ‘일상이 다이어트’도 운영 중이다.
일상이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 후 휴대폰에 다이어트 앱을 설치한 후 일상생활 중에 다이어트를 실천하면서 1개월 단위(최대 3개월)로 건강증진센터에서 점검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는 점검 결과를 통해 체중 감량자로 확인되면 감량 성공용품을 제공해 스스로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건강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비만관리 프로그램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063-281-8577~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다이어트는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고 상해나 부상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