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를 10월 13일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인생의 진정한 스승이신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고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 조우성 도의회 부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도 연합회장, 노인회 시군지회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공경 풍토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27명에 대해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홍준표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제성장을 위해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노력하고 헌신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도에서는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정책을 단순히 재정지원보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경남실버체육대회’가 개최되어, 체조경연대회, 실버가요대회, 게이트볼대회 등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활력 있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편,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며, UN에서는 1991년에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