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오는 상반기 중 관내 경로당 30곳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과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군에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로당 150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관내 경로당 중 지어진 지 15년이 넘은 노후 시설 30개소를 우선 선정해 실내공기질 유해물질 중 7가지 항목(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라돈)을 측정한다. 이후 공기질 결과를 토대로 물질별 오염 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관리방안 등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라돈 등 군민불안 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무료측정 서비스와 컨설팅을 추진해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