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 등 취약노인 돌봄인력들에게 마스크 KF94 300매를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력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한 마스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98명과 경로식당 운영 및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봉사자 27명 등 전체 125명에게 배부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대상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형태로 올해부터 시행된 서비스다.

중구 지역 내 3개 권역에 대해 수행기관별 책임 관리하며, 권역별 수행기관은 1권역인 학성, 복산1·2, 중앙동에 장수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2권역인 반구1·2, 병영1·2, 약사동에 중구노인복지관, 3권역인 성안, 우정, 태화, 다운동에 울산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다.

경로식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임시휴관하고 있으나 저소득 어르신의 결식을 막기 위해 주 1회 5일간 식사하실 수 있는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은 지속 추진하나 도시락이 아닌 가공식품으로 구성한 대체식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직접 배달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노인의 돌봄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과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 봉사자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