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은 경제활동 중단 이후 수입 감소와 함께 역할 및 사회적 유대관계 상실로 인한 가족관계 축소를 경험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신중년의 가족관계 현황과 부양 교환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신중년의 안정적인 노후 정착 지원을 위한 가족 부양 체계 마련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신중년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를 활용하여 신중년의 가족관계 현황을 살펴본 후 부모·자녀와의 부양 교환을 정서적 부양, 도구적 부양, 경제적 부양의 세 가지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신중년은 비동거 부모·자녀에게 도구적·경제적 부양을 주로 제공하는 편이며, 이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신중년의 가족 특성을 이해하고 가족 부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상 체계 및 통합 서비스 구축과 함께 일자리 중심 신중년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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