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201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신중년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50~69세의 소득과 자산, 소비지출 특성 등을 살펴보고 향후 신중년의 경제적 지원 정책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신중년은 노년기 진입을 앞두고 근로활동에서 소득 중단을 경험하는 인구 집단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노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개입의 필요성을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신중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413만3000원이며, 이 중 근로·사업소득이 89.4%(369만6000원)를 차지한다. 자산 규모를 살펴보면 신중년은 부동산자산 3억6151만 원, 금융자산 6875만 원, 기타자산 2357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중년 세대는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노후 위험에 대비하는 비율이 과거 세대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공적연금 가입률은 76.7%로 여전히 공적연금의 사각지대가 확인된다. 이를 토대로 공적연금 가입률 제고 및 납입 지원, 소득 취약 신중년에 대한 정책적 관심, 경제적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여건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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