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치매관리센터 개소식이 3월 26일 열렸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1일 시립노인요양센터 1층에 광명시 치매관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광명시 치매관리센터는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치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바탕으로 두고 문을 열었다.
치매관리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 예방교육과 조기검진 및 등록관리,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 치매관련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하는 역할을 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치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치매관리센터가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거나 관리하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나빠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일부는 완치도 가능하다. 따라서 치매관리센터는 치매의 조기 발견과 치료 및 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또한 앞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치매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1회 가족모임과 조호물품(성인용 기저귀 등) 등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에게는 1년에 36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경로당이나 노인대학, 복지관 등과 연계해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
한편 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 사업을 홍보하고 치매어르신의 말벗이나 홀몸 치매어르신 병원 동행 등의 활동을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