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4월부터 어르신의 인생을 담아 책자를 제작하는 자서전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성동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오는 4월 19일까지 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02-2286-586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4월부터 신청자를 접수해 참여자를 확정하고, 총 8회차의 자서전 쓰기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자서전 쓰는 법을 익히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록된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책으로도 발간되며, 연말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하는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자서전 쓰기를 통해 좀 더 세밀하게 자신을 서술하고 평가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의 인생 이야기가 우리 후손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며, 자서전 쓰기 과정을 통해 어르신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해 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