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보건소는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발견·치료해 장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진의료원 안과에서 무료 안저검사를 실시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안과질환이 많이 발생하나,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노안 탓으로만 여기고 방치하기가 쉽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저검사를 통해 당뇨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군은 무료 안저검사로 당뇨병성 망막증, 백내장 등 안과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실명 등의 중증 합병증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추후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실시하고 보건소 방문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당뇨병 초기부터 철저한 혈당 조절과 운동·식이요법 등 환자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당뇨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