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어린이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놀이형 교재·VR 등을 활용한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대한노인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년간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54만 여명에 대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유치원(677개원) 및 초등학교(752개교),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3,709개소) 5,1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추세이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전년대비 확대(2018년 2,408개소 ⇒ 2019년 3,709개소, 전년대비 54% 증가)해 운영한다.
고령자 교육은 3,709개소의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해 고령자의 신체변화 등에 따라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례 및 위험성 등을 블랙박스 및 실험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 이용하는 방법 및 도로 상황별 안전한 보행 방법, 전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고령운전 및 보행에 대한 안전교육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 교육은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유치원 677개원 및 초등학교 752개교 등 1,429개교(원)를 선정·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유치원 교육은 원생들이 교통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스티커북 및 보드게임 등의 놀이형 교재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교통안전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과 몰입도 향상을 위해 만화영상을 신규 제작하여 활용한다.
초등학생은 등·하교 시 위험사례 예방법 등을 놀이형 카드게임 등을 통해 스스로 느끼도록 하고 보행안전 교육용 가상현실(VR)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교육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 이륜차 교통안전 등의 영상을 전국 중·고등학교(5,573개교)에 배포하고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국토교통부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안전 습관이 생활화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