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해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에 따라, 대학이 학령기 학생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성인학습자의 자기개발을 독려할 목적으로 2017년부터 추진했다. 올해에는 대학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제시된 지적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사업을 보다 체계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교육부는 2월 13일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참여 희망 대학에게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안내한다. 참여 희망 대학은 4월 2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며, 최종 선정 대학은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갈 것이고 학령기 학생 수 감소와 상반하여 나타나는 성인의 계속 교육 수요와 선취업 후학습 수요도 갈수록 증대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보다 적극적으로 성인학습자 맞춤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교육은 더 이상 학교 교육의 대안적 교육이 아닌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