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2018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육과정 기획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분야 종사자 등 국민이 직접 개발원의 교육과정을 제안하여 현장의 교육요구를 담은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발굴하기 위하여 7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장려상 3편 등 총 7편의 교육과정 기획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고 신자본주의 현실 속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근로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제시한 ‘보건의료직 감정노동자를 위한 감정 사용설명서’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공통역량 부문은 ‘워라밸 캠프(Work&Life Balance Camp)’ △사회복지 부문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회보험 제도 이해’ △보건의료 부문은 ‘국가건강검진제도 이해’가 선정되었다.

장려상은 △‘복지담당 공무원 마음의 힘 ‘회복탄력성’ 키우기’ △‘아동권리존중을 위한 복지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사회복지 현장에서 보이는 금융(저소득층 고민해결)’이 선정되었다.

개발원은 19일 ‘2018 교육과정기획 공모전 시상식’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하여 수상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부문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제안한 교육과정의 기획의도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됨으로써 현장 중심 교육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수상자들은 개발원이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개발원의 교육에 앞으로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가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발원은 교육과정 기획 공모전을 통해 소중한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해주신 참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출품된 기획안들을 개발원 홈페이지에서 공유하고 수상작은 내년 교육에 반영하여 현장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