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8일 군청 로터리 상가주변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치매예방관리사업과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직원 8명과 (사)거창시장 번영회원들이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들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상가를 직접 방문해 치매등대지기사업을 안내하고 신청을 독려했다.

한 상가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자영업자가 힘든 상황이지만, 훗날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치매환자가 될 수도 있기에 군에서 하는 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된다”며 흔쾌히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가 있지만, 우리군에서는 한 명이라도 덜 걸리도록 치매예방관리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상가를 직접 방문할 때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주민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