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지난 18일, 상일1동에서 경로의 달을 기념해 ‘어르신 큰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상일1동 직능단체협의회는 관내 어르신 300명을 초청해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육개장, 수육, 과일 등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드렸다.
아울러 행사 전 구립 상일어린이집 원아들의 장기자랑과 상일1동자치회관 한국무용강좌 수강생들의 공연, 그리고 초대가수의 무대로 잔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심완보 상일1동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까지는 코로나로 대면 행사가 불가능했지만, 올해는 ‘어르신 큰 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일1동은 거동이 불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에게 지난 2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1구역의 후원으로 선물꾸러미를 배송하는 한편, 행사가 끝나고 남은 미사용 음식은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랑의 집’에 기부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게끔 세심히 살폈다.
박홍우 상일1동장은 “지역사회의 온정이 모여 개최된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아낌없는 정성을 베풀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