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중인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8회에 걸쳐 고혈압· 당뇨 굿바이 명품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고혈압, 당뇨, 비만과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25.4%)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4 차지하며 암(28.3%) 다음으로 높은 질환이다.
이는 인구의 고령화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하면서 음식물 섭취와 운동 등의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기관리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려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영양지도와 운동 상담을 통하여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관심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김기만 장흥군보건소장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운동방법, 식단체험, 2차 합병증 예방법으로 특히 이번 건강교육은 장흥군의 친환경적인 자원인 우드랜드 숲 체험과 야외현장학습 등을 실시하여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체험과 건강생활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뇌졸중 및 중증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하므로 건강생활 습관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군민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