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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에는 어떤 재난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할까요? 2018-01-30 1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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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행정안전부) 중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하였다.

 

정부는 중점 관리 유형을 관계 부처, 지자체와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국민들에게는 유형별 행동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 설)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사례를 보면 자연재해 발생빈도는 비교적 낮지만, 최근 10(2007~2016)간 대설로 인한 재산피해는 596억 원으로,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였다.

 

행정안전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폭설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촌 입·퇴촌 기간을 고려한 제설 집중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재난·사고에 대비해 민··군 지원체계를 강화하였다. 특히, 올림픽 수송로(702.3km), 경기장 등에 대해서는 전담제설반을 구성·운영하고, 제설장비·자재 등의 추가 확보 및 취약구간 전담차량 배치, 우회도로 지정 등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 2월은 1년 중 세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명절 음식 장만 등을 위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다.

 

소방청은 전통시장을 등급화해 위험 등급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및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위험도와 화재 환경을 반영한 화재경계지구를 재정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한파에 난로 등의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금하는 등 화재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해빙기 안전사고) 해빙기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땅 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옹벽·석축 등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행정안전부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경찰, 소방, 가스, 전기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옹벽·석축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로교통사고) 2월은 도로교통사고 건수는 대체로 적지만, 명절 전 물류이동증가와 설 연휴 귀성객 등으로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도 높다. 장시간 이동 전에는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가축질병, AI) 지난해 1119일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에이아이)는 총 16건으로 과거에 비해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행안부는 AI 확산 억제를 위해 정부합동 AI 긴급현장대응단 가동, 거점소독시설 확대, 3단 방역체계(거점이동통제초소농가) 구축 등으로 수평전파를 차단하고, 이동통제초소 확대·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도 추가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철새도래지 등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을 설정해 관리를 강화하는 등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오리에 대해서는 도압장(도축장) 검사 횟수 증가(도축장별 10%30% 정밀검사), 사육제한 지원사업 확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였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은 AI 발생지역의 가금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소독시설 확대 운영(24개소),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 금지, AI특별방역단(농림축산검역본부 6개반 12) 투입, 소규모 가금농가 대상 예방적 수매·도태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가뭄) 최근 1(2017124~2018123) 동안의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1,307.7)75%(979.5)수준이며,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농업용수 가뭄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71%)이 평년(78%)91% 수준으로 저수율이 낮은 일부 남부지방은(전남, 경남) 가뭄이 지속될 전망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은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45.1%)이 평년(46.7%)과 비슷한 수준이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댐의 저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제한급수 지역(완도군) 및 운반급수 지역에 대해 매주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물 절약 교육·홍보와 영농기 전에 배수로 및 논 물가두기 등의 선제적인 용수확보대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2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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