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제24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올해 100세가 되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장수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의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어르신에게 선물하던 전통이 이어져왔으며, 지난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청려장을 증정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르신을 만나 뵙고 “100세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하신 모습에 제가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르신 복지 증진 업무를 핵심 과제로 삼아 만반의 채비를 갖추겠다”며 “무엇보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깊어지고 공경하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기준으로 서구에서 100세가 되신 어르신은 총 4분으로 남자 어르신이 3분, 여자 어르신이 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