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서하면에서 기존의 주민들과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귀농·귀촌인간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함양군에 따르면 26일 서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서하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서하면사무소, 서하초등학교의 주관으로 귀농귀촌인과 면민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서하면 기관단체장, 각종 단체 회원, 주민자치위원, 귀농귀촌인, 서하면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인사를 나누며 하나되는 서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소통·공감법 강의, 2부 의식행사 후 귀농귀촌인과 면민간의 친목 및 유대강화를 위한 오찬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코로나로 인해 귀농 후 원주민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로 주민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계속해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하면은 함양군의 농촌유토피아 사업과 서하초등학교의 아이토피아 사업의 연계를 통해 귀농귀촌 전입인구 증가와 함께 서하초등학교 학생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서성 위원장은 “서하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귀농귀촌인과 면민들이 직접적으로 만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참석한 분들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고, 앞으로도 서하면민들의 화합과 서하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서하면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면민 여러분들과 서하면에 새로운 둥지를 튼 귀농·귀촌인, 그리고 미래의 꿈나무를 길러내고 있는 서하초등학교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라며 “오늘 화합의 장 행사를 계기로 더욱 단합하고 하나되는 서하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