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 28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첫 연합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퇴임식은 관내 복지시설에서 10년 이상 근속하고 퇴직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 2회 개최한다.
올 상반기 퇴직자는 각 시설에서 짧게는 17년, 길게는 39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총 4명의 종사자(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 은평재활원, 꿈나무 초록꿈터, 꿈나무 파란꿈터)이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퇴직 종사자 4명과 가족, 동료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퇴임식은 구청장 기념사와 주관사인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동료들이 준비한 퇴직 축하 영상 감상, 표창패와 감사패 수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퇴직 종사자 최경한 씨는 “구청에서 이렇게 퇴직을 축하해 주니, 너무 감격스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퇴직자 모두를 ‘작은 영웅’으로 표현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퇴직자 한 명 한 명의 노고를 언급하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은평구의 지역복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지역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