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사 캐어유는 21일 진행되는 노인 치매 예방 프로젝트 ‘국민건강 총명학교 성과발표회’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스마트 기기 도입과 성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캐어유는 7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동두천노인복지관, 함지노인복지관, 판교노인종합복지관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진행했던 교육 내용은 △스마트기기 체험 및 사용법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치매/우울증/스트레스 자가진단 △스마트 치매 예방 콘텐츠 ‘엔브레인’ 체험 △그룹활동, 동기부여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이다.
교육 이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기기(테블릿PC)를 활용한 두뇌훈련 프로그램과 콘텐츠 활용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참가자의 95% 이상이 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항목에서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답변이 나타났다. ‘다른 친구에게 추천하겠다’ 항목에는 87%, ‘강사 만족도’ 항목에는 90%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처음 사용해 보는 기기(테블릿PC)가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배우고 나니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재밌어서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신준영 캐어유는 대표는 “자사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설 미션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며 “노인인구 10%가 겪고 있는 치매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어유가 진행하고 있는 주요 서비스는 두뇌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엔브레인(EnBrain)’, 우울증/스트레스/치매와 관련된 ‘정신건강 테스트’, 엔브레인 및 정신건강 테스트 정신건강 테스트 프로그램에 대한 리포트 제공 시스템 ‘SCCMS’ 등이다.
신 대표는 “가까운 계획으로는 1월 9일 사회적기업 ‘캐어유’의 사업 내용 및 주요 전략/이슈라는 주제로 ‘SK그룹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특강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도 ICT기반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삶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캐어유는 2019년 서대문구 치매센터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강남구 4대 주요 노인(강남 시니어 클럽, 강남 논현 노인종합복지관, 강남노인종합복지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시설에 장수클럽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 공단과 ‘시범사업 기관 확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와 ‘인지훈련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어유는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위해 스마트 커뮤니티케어 지도사 양성과정을 만들어 인력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