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은 29주년을 맞는 UN이 정한 국제 노년의 날이다. UN은 2019년 국제 노년의 날 주제를 ‘연령평등으로 가는 긴 여정’으로 정했다.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와 같이하며 현재와 미래 노년층의 불평등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2019년 10월 1일 광나루 소재 KARP본부에서 국제 노년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한은퇴자협회의 국제 노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에 대한 전문이다.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는 노년층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하며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포용을 강화하고 평등한 기회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성별, 장애 여부, 인종, 출신국, 종교나 경제적 사회적 및 기타 지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극심한 노령화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도 거주 위치, 성별, 사회, 경제적 지위, 건강, 소득 등의 요소로 특징지어져 누적된 노년층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 50년대생 퇴직이 끝나가고 60년대생의 퇴직을 계기로 한국 사회는 초고령사회로 들어선다.
506070+ 노년층간에도 연금 일자리를 두고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표출되지 않고 쌓여가는 경제적 불평등은 세대간에 걸쳐 발생하며 노년층 불평등을 악화시켜 우리 사회의 경제성장과 사회적 응집력을 점차 약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29주년을 맞는 국제 노년의 날 목표는 국내 및 국제사회가 얼마나 노년 불평등의 존재에 귀를 기우리며 세대 간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기존의 대처에 시급함을 인식하고 정부 NGO 및 사회에 재난 급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명룡 KARP은퇴협대표는 “UN은 독립권, 보호권, 참여권, 자아성취권, 존엄권 등 5대 노년층 권리에서 연령평등과 차별을 금하고 있다. 노년 친화적 노동정책, 사회 보호 및 보편적 건강 보험과 같은 생활 전반에 걸친 정책 관점에서 사회 및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나이로 인한 불평등을 종식 시키고 노년을 혐오하는 부정적인 이야기와 고정 관념을 바꾸는 긴 여정에 대한 모범사례, 교훈 및 진척사항을 사회 전반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