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4일 관내 치매극복 선도단체인 천성라이온스클럽과 현판식 및 기부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양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 보건소장, 건강증진과장, 천성라이온스클럽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따뜻한 사회단체로 비영리법인의 신청서를 받아 광역치매센터의 승인을 얻으면 지정할 수 있다.
천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월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후 지역사회 치매어르신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시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천마스크와 마스크 목걸이 200세트를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치매어르신 중 특히 돌봄 환경이 열악해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강경민 보건소장은 “치매극복 선도단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치매 어르신들의 든든한 사회적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