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21일부터 도, 시·군 합동으로 도내 노인요양시설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노인요양시설 303개소 중 의료폐기물의 부적정 처리가 의심되는 47개소다.
도는 지정폐기물 처리계획 확인 여부, 의료폐기물 종류 및 위탁량과 위탁처리업체의 적정 여부, 의료폐기물 분리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전용용기 적정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의료폐기물은 보건·의료기관,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탈지면, 가제, 붕대, 인체 적출물, 주사기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로 전용용기로 배출해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등을 통해 처리돼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 증가에 따른 의료폐기물 부적정 처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과태료 등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