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지하쇼핑 센터인 부평역 지하상가가 ‘단일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의 수’라는 종목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록원 김영진 상임고문(전 농림부장관), 김덕은 이사장, 한한국 원장 등은 5월 2일 오후 인천시청을 방문해 송영길 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한국기록원은 인천시로부터 지난 4월 12일 심의 요청을 받고, 4월 19일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파견해 부평역 지하상가에 대한 면적과 점포의 수 등을 면밀히 실사하고,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3만1,692㎡ 면적에 1,408개 점포가 입점해 최종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확인됐다고 통보해 왔다.
한편, 시는 기네스 세계기록 외에 영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인증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한국기록원이 실사과정에서 제작한 기록영상물, 사진, 문서 등을 영문화해 각각의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일 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의 수’라는 도전 과제로 한국기록을 넘어 세계기록에 도전함으로써 부평역 지하상가의 인지도를 대내⋅외에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기록문화 마케팅과 접목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쇼핑객 및 외국 관광객의 집객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쇼핑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