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독거노인이나 자살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인 ‘멘토링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보건진료소장이나 정신보건 전문요원 등이 자살고위험군과 결연을 맺고 주 1회 이상 전화 및 방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의 자살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독거노인과 과거 자살 시도자, 중증 우울증 환자 등 505명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마을형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우울 정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에 대한 관리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