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9월 2일 성동구청에서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사회복지 종사자 250명이 참석해 이들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로 마련됐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은 균형 있는 식사 제공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성동 청소년 문화의 집’ 종사자를 포함해 민간복지시설 종사자 11명과 복지담당 공무원 7명이 선정됐다. 또한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 2명에게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지역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한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기념식에는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자원을 모으는 ‘희망백신’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성동구의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과 백미를 지원해 준 기업체 3개사를 포함해 지역 내 32개 기관이 민관 협력으로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모든 후원품은 관내 취약계층 5,000여 명에게 전달되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잠시나마 업무를 잊고 힐링할 수 있도록 인근 영화관에서 단체 영화관람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9월 6일에는 사회복지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연 공간 체험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재충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사회안전망의 최전선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성동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고 계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헌신과 정성이 빛날 수 있게 성동구가 함께 노력하여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