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7월 29일 대한노인회 고흥군지부에서 9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건전한 여가문화와 전통 놀이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2022년도 노인 친선 장기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65세 이상 16개 읍면 분회경로당 회원들이 참가해 대진표를 추첨 토너먼트 방식으로 점수제를 적용 진행되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황인수 군 노인회장은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고, 그동안 갈고 닦은 숨겨놓은 실력을 한껏 뽐내 정정당당하게 겨루며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양규 부군수는 “승패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회원 간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코로나19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강관리를 잘하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으로 1위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장려상 5만 원의 상금이 전달되었으며 수상자는 지회를 대표해 전남도 장기대회 선수로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장기대회 뿐 아니라 한궁대회, 게이트볼 대회, 그라운드 골프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