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독거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 올리고! 더위 내리고!> 행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상황을 고려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지원뿐 아니라,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지역사회돌봄팀과 협업하여 독거 치매어르신을 담당하는 생활지원사의 도움을 통해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지내면서 치매를 진단받으신 어르신 100여 명에게 ▲삼계탕 ▲쿨토시 ▲쿨베개 ▲쿨스카프 ▲인지재활교구 등으로 구성된 ‘무더위 안심세트’를 만들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에 걸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으로 인한 탈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해 더위를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속적인 인지증진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아 성취감 증진 및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위에 지친 독거 치매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완화로 치매어르신 대면 인지활동프로그램 활성화 및 돌봄사각지대 없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