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족 및 고객들을 위해 2022년 치유전시회를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룸교육문화협동조합 소속 작가 길은숙, 류현진, 안기숙, 여태희, 이숙희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 꽃으로 태어났어’라는 그림책을 모티브로 오마주와 패러디 작품 20점이 명복공원 목련대기실 등 4개소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6년째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는 명복공원의 미술전시는 화장시설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유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더하기협동조합 손민정 센터장은 “힘들었던 시간들을 잘 이겨내고 이번 전시회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치유전시회를 개최하여 명복공원이 추모의 공간 역할뿐 아니라 시민들 삶의 한 부분으로 가까이 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