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보건소는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 저하자의 인지기능을 높이기 위한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3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한다.
경증치매환자와 인지기능 저하자 40명을 4개 그룹으로 편성하여 매주 금요일 10시 30분∼12시, 13시 30분∼15시에 2개 그룹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구슬팔찌 만들기, 송편 만들기, 원예활동, 점토공예 등 작업치료와 신체활동, 워크북 활동으로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실행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홍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인지기능저하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며 인간으로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남아있는 기능을 보존하고 강화하여 손상이 심한 기억기능을 돕는 중재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억을 유지시킨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에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인지상태 진행단계 및 인지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여 향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홍천군보건소에서는 치매상담센터 운영 및 원격 화상진료,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 돌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