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올해 노인일자리 25개 사업에 828명을 배치해 일제히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24개 사업 759명보다 64명이 늘어난 수치로, 16억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불법주정차계도, 환경지킴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강사파견 등 총 25개 사업에 배치되며, 올해 12월까지 월 36시간을 근무하고 매월 20만 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군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 지난 2월 중 신청자를 모집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경륜과 경험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참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해남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군 전체 발대식 대신 읍면 및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외 3개 민간수행기관에서 안전교육 및 소양교육을 실시한 뒤 3월 3일부터 일제히 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