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난 3일 다압면 메아리휴양소에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및 마을 운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예비 귀농·귀촌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귀촌 과정에서 접한 어려운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영농체험과 일손 돕기, 지역 문화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귀농 후 농촌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은 귀농을 위해서는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므로 시에서 귀농인 집 및 빈집 활용 방안 등 귀농인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메아리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 후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촌이해, 영농체험, 지역교류, 지역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가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시에서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 문제 해결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