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장곡면은 지난 1일 장곡경로당에서 재단법인 실명예방재단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180명에 대해 무료 안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민·관협력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하는 사업이며, 장곡면은 홍성군내에서도 특히 주민들이 안과검진을 받기 어려운 지역으로 안과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은 이번 무료 안 검진 소식에 큰 호응을 보냈다. 이날 안과전문의로 구성된 검진팀은 ▲시력검사▲안압검사▲굴절검사▲세극등▲현미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의사처방에 의한 안약과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광성리에 사는 김 모(79세)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눈이 침침하고 잘 안보여 병원에 가고 싶었는데 이번 검진으로 답답함을 해소하게 되었다”며 방문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검진에 따라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에 따라 수술을 의뢰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개안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김경환 장곡면장은 “우리지역은 65세 노인인구가 면전체인구의 45%를 육박하는 초고령사회로 혼자 사는 노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