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1일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주관하는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진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해 전국 지자체와 수행기관,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8개 분야에서 종합적인 수행평가를 진행하고 분야별 우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번 대회에서 시는 전국 종합 10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공익활동 분야 우수상,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은 시장형 분야 대상, 지역 업체인 ㈜견주사랑과 ㈜하림은 각각 고령자친화기업 분야 최우수상과 참여기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시는 전북도를 포함한 도내 총 13개 중 5개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노인일자리 사업 선진지로 대도약했음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2년 전까지 하위권에 머물던 익산시가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 주도의 자체교육을 통한 수행기관의 업무능력 향상, 정기적인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한 담당자 간 활발한 정보교류, 수행기관 관리체제 개선, 참여 어르신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협조, 조직 내·외의 지속적인 관심 등 다양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해 익산시 복지국장은 “미세먼지와 관련한 홍보와 정화식물 육성·배포 사업, 공용주차장 안내 및 주정차 계도 등 우리시의 당면과제와 연계한 사업을 개발하고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버스정류장 환경미화 사업 등 시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개발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앙부처에 최대한 많은 예산을 요청·확보해 양질의 노인일자리와 시민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전함과 동시에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하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익산시는 올해 18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5,97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