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11년부터 운영해오던 ‘날씨 애플리케이션’을 2월 4일 자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하고, 모바일 누리집(m.kma.go.kr)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날씨 앱’ 사용자에 대해서는 민간 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지를 거쳐 6월 말 ‘날씨 앱’을 폐지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그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날씨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을 ‘오픈API(Open API)’ 형태로 개방하여 운영하였다.
민간에서 오픈API의 날씨정보를 타 산업과 융합한 모바일 앱 개발과 1인 창조기업이 등장하는 등, 날씨정보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 앱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상청은 날씨 앱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민간 앱 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의 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기상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장은 “민간 앱도 기상청이 생산한 동네예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자료의 품질에는 차이가 없으며, 날씨 앱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간 앱을 적극 활용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