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치료 등 건강회복을 위해 힘든 재활과정을 겪는다. 재활과정을 마치고 회사로 다시 복귀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있다.
산재근로자에게는 일하던 곳에서 했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에서는 후유장해로 하던 일을 할 수 없거나 회사에서 꺼려해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근로복지공단은 2014년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으로 제일공업사 등 4개 사업장을 선정하고 노동부장관상 등 표창을 시상했다.
선정된 제일공업사(대표 조광현), 대화목재(대표 여귀동), ㈜신효(대표 김상현), ㈜세한이엔씨(대표 유경자)는 최근 2년간 산업재해로 장해를 입은 소속 근로자를 원직장에 복귀시켜 고용을 유지하고,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직무전환과 작업환경 개선 등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단은 산재근로자가 원활하게 원직장에 복귀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산재근로자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 포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원직장 복귀에 대한 사업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갑 이사장은 “어쩔 수 없이 남는 신체적 장해를 제외하고, 다른 환경적 조건은 산재 이전과 변함이 없도록 지원 해드리는 것이 우리 공단이 산재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추구하는 목표이다. 산재보험의 궁극적 목적은 산재근로자가 요양종결 후 원직장으로 복귀하여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산재근로자 원직장 복귀 우수기업 포상을 통해 사업주의 원직장 복귀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원직장복귀가 자연스러운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산재근로자가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