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12월 8일 구청 소강당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열었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시설 급증으로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강화 및 입소자(이용자)의 인권보호 필요성이 점차 고조됨에 따라 구는 이날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남동지역 73개소의 노인요양시설과 재가복지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인인권분야 전문 강사인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정희남 관장이 주재한 노인인권과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를 통해 노인 인권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시대를 맞아 케어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모시는 노인복지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는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인권보호 및 종사자의 사기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