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사이버상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5월 1일부터 인터넷 사기 집중단속을 전개하였던 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총 6,037건 5,405명(구속 208)을 단속했다.
검거사례를 분석한 바,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고 거래안전보다는 저가를 선호하는 학생·주부들의 심리를 악용한 직거래사기(88.7%) 다수.
피해 물품은 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제품(35.7%), 미용·화장품(13%), 여행·스포츠용품(5.3%), 유아용품(2.8%) 등 다양하다.
구매 패턴을 보면 게시사진 등에 현혹되어 충동구매, 급한 마음에 정식 구매경로가 아닌 중고거래사이트 등 직거래로 이용한다.
현금결제 유도, 임시번호로 구성된 연락처 악용, 중고거래사이트·소셜커머스 등에서 직거래 방식으로 과대광고, 취업·카드빚 등 경제적 궁핍상황을 이용한다.
사이버 거래과정상 제도·구조적 문제점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유관기관에 통보하여 개선을 촉구한다.
민원인 편리성을 고려하여 관할 불문 사건 접수, 경찰서 중심 책임수사를 전개한다.
또한, 수능이 끝나고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중고거래 사이트·인터넷 카페 게시판 등에서 턱 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물량 부족·배송지연 등을 빌미로 한, 인터넷 사기 피해(숙박·항공권, 주방·유아용품, 휴대전화·전자제품, 상품권·공연티켓 등) 발생이 우려되므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카페·블로그 등 개인간 직거래·쇼핑몰 사기 사이트·앱 등에 대한 검색을 실시하여 신속한 수사착수를 통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