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부터 24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 DDP 둘레길 등 서울의 명소를 찾으면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100선’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을 추억할 수 있고,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100선’을 선정해 오는 10월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상 1작품, 금상 6작품, 은상 6작품, 동상 12작품과 입선 75작품으로 시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17일~6월 24일(100일간) ‘제2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 156개 업체, 총 275점의 기념품이 접수됐다. 시는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173점을 추렸다.
600년 수도 서울을 지킨 한양도성, 북촌·남산의 한옥마을, 지난 3월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시청·서울도서관·시민청 등 신청사 인근 등 서울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문구류, 의류,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시는 173점을 ①청와대 사랑채(8월 5~7일) ②서울시청 신청사 로비(8월 9~15일) ③DDP 둘레길(8월 22~24일) 순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전시회를 열고, 현장에서 즉석 선호도 투표를 진행, 최종 선정에 그 결과를 반영한다.
이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면 한 명당 스티커 10개를 받은 뒤 전시된 기념품 가운데 사고 싶은 상품, 선물하고 싶은 상품 등에 스티커를 직접 붙이면 된다. 1작품 당 스티커 1장이 원칙이다.
최종 작품 선정은 시민·관광객 선호도 조사 결과와 1, 2차 전문가 심사결과를 더해 결정된다.
시는 선정된 100개 작품에 서울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또, 수상 내역에 따라 수상작품을 시에서 구입해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청 다누리, 청와대 사랑채, DDP 아트샵 등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념품 샵 및 디자인상품 전문 쇼핑몰인 디자인태그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 공식관광정보사이트(www.visitseoul.net)등 서울시 홍보채널을 활용해 국내외에 홍보하고, 디자인 마켓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또, 판로 지원을 위해 편람집을 제작, 공공기관 및 기업체 홍보부서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양희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을 상징하고 대표할 관광기념품 선정에 시민·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청와대 사랑채, 신청사, DDP 등 관광명소에서 릴레이 방식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해서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에게 서울을 알리고 국내의 관광기념품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