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노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정상화를 위하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노사갈등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환자들의 안전과 인권침해 여부를 공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7월 19일 토요데이트에서 청주노인전문병원 노사 양측과 면담을 한 이 시장은 25일 안전행정국장, 보건소 관계자 등 관계 공무원들과 노인전문병원 노사문제를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분규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은 환자의 안전과 인권침해 즉, 환자들이 불편부당한 진료를 받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사단 구성을 완료해 환자의 안전과 인권침해 그리고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특별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또 법적으로 주어진 권한과 임무범위 안에서 정기 노무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재 청주고용노동지청에서 근로감독결과 위법사항에 대한 법적인 분쟁사항은 사법부 결과에 따라 조례, 협약서 위반사항이 있는지도 함께 검토 조치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청주노인전문병원 정상화를 위한 TF팀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운영함으로써 모든 시민들이 이해하고 노사상호간 신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민간 노인의료기관과 차별화되는 '공공성'을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두고 앞으로 노사가 화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