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묵호건강증진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휴관이 지속되면서 치매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14일부터 치매어르신들에게 각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강화 물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배부대상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대상자인 경증치매 어르신과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며, 콩나물 재배키트와 자석칠교를 제공한다.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강화 물품 전달을 통해 집에 머물러 있는 치매 어르신들의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고, 인지기능 악화증상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집에서 인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서비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상반기 정원 870명의 39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래교실 등 30명 이상 집단프로그램과 스포츠댄스, 목욕탕, 노래방 등은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기에 맞춰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