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전남의 한 요양병원의 화재사건을 계기로 요양시설의 유사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소방서와 연계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발 빠르게 시설입소 노인의 안전을 직접 챙겼다.
이번 점검은 거동불편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48개소와 재가복지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가스·전기시설 관리상태, 건축·부대시설 안전성, 하절기 급식위생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으며 6월 중 시설관계자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말 전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전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점검을 더욱 강화해 안전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예정이다.
창원시 김금수 노인장애인청소년과장은 "노인복지시설 중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특별히 전기나 가스시설 등의 안전조치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