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12월 13일에 후원·자원봉사자 감사행사 ‘당신이 빛나는 순간’을 실시했다.
유경준 국회의원,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총 205명의 후원자,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본 행사는 감사영상 시청, 2023년 후원·자원봉사 운영보고, 시상식, 축하공연, 점심식사 순서로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강남구청장상 2명, 기아대책 대표상 1명, 강남노인종합복지관장상 4명, 강남글로리상 1명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이 전달됐다. 강남글로리상의 경우, 후원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진심을 담은 상으로 후원자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2023년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44명의 후원자와 642명의 봉사자가 나눔실천을 함께 했다. 특히, 행복서포터즈 후원회에서는 제1회 어깨동무장학금을 개최해 10명의 아동, 청소년, 대학생에게 55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기금을 마련해 300만 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행복서포터즈 나눔회에서는 선배시민캠페인을 통해 ‘선배시민 문화’를 전파하고 ‘필환경 캠페인’을 적극 실시했다. 이에 그린리더봉사단은 그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받았다.
이렇듯,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2023년에는 나눔실천의 범위가 확대되는 한 해였다. 행사를 통해 이를 기념하고 또 감사하는 마을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복지관 최고령 자원봉사자(89세)는 “3차례 큰 수술을 받은 후, 회복되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어 다짐했는데 이렇게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를 필요로 할때까지 봉사활동하고 싶습니다”고 전했으며, 최고령 후원자(96세)는 “복지관을 통해 우리와 또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정말 즐거운 일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후원자·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