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족 및 고객들을 위한 2023년 제2회 치유전시회를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행복을 기원하다’라는 주제로 더하기협동조합이 기획하고 정칠원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명복공원 목련대기실 등 3개소 공간에 솟대 공예작품 20점을 전시한다.
솟대는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의 전통물로, 이번 전시는 솟대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마련됐다.
7년째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는 명복공원의 미술 등 작품 전시는 유족대기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전시된 작품 감상을 통해 유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명복공원이 추모와 문화의 공간이 되고, 유족들이 마음의 평안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