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오는 13일 대천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감소 및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코스로 치매환자 및 가족들은 남대천교부터 동대교까지 편도 1km, 지역주민들은 왕복 2km 코스를 걸을 예정이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소 및 유관기관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스탬프 투어 등 구간별 이벤트, 치매 예방체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일 보령시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보령’이라는 주제로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이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향후 관내 초등학교 및 유관기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걷기행사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