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7일 괴산군의용소방대연합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괴산소방서에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김영환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송인헌 군수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은 20세에서 75세의 농업을 경영하지 않거나 종사하지 않는 비농업인과 농업경영체 최소 등록기준의 2배 규모까지 참여가 허용되는 도시지역 거주 은퇴자, 주부 청년 등이다.
1차 모집이 끝나고 3월 31일까지 2차 모집을 하고 있으며 도시농부 교육 계획과 연계해 추가모집 예정이나 괴산군은 당초 계획인 연인원 3,000명(참여자100명)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된 도시농부는 인력풀을 형성해 대학찰옥수수, 고추, 절임배추, 과수 등 특정 기간에 몰리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 현장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민관의 협력의 계기가 된 이번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상현 소방서장 및 신연종 괴산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농촌 현실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노동력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형도시농부’, ‘소농업인농작업대행’,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