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10일 안성시평생학습관에서 2022학년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학습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 김보라 안성시장, 김진만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했으며 축하공연, ‘우리가 걸어온 길’ 동영상 시청, 학위이수증 및 졸업장 수여, 네일아트 체험과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졸업생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초등학력인정과정은 성인학습자가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를 이수했을 경우 의무교육 수료가 가능하며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교육이다.
안성시평생학습관은 2019년 안성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성인문해교육 1단계(1~2학년), 2단계(3~4학년), 3단계(5~6학년)를 운영했으며,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3단계를 최종 이수해 초등학력을 취득한 14명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78세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결코 만만치 않은 기간 동안 한결같이 배움에 대한 진심으로 초등학력인정 졸업을 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학습해 주심을 감사드리고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