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9일 주민주도형 건강생활실천 활성화를 위한 건강팔팔마을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건강팔팔마을 사업담당자, 마을대표자, 건강지도자 등 43명이 참여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건강팔팔마을 성과와 함께 올해 추진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대표자 및 건강지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주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2008년에 첫 사업을 시작한 건강팔팔마을 사업은 초고령사회에서 활기찬 곡성을 만들기 위한 생활터 중심의 건강생활실천 사업이다. 매년 11개 신규 마을을 선정해 지금까지 총 165개 마을, 2만6,995명 주민에게 생활터 특성에 맞는 건강생활실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건강팔팔마을 사업은 곡성읍 신기3구, 오곡면 봉조2구 등 11개 마을 주민 700여 명과 함께한다. 군에서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실버체조, 걷기, 생활요가 등 신체활동 실천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마을 순회 통합보건교육을 통해 혈압, 당뇨 등 건강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건강관리능력 강화에도 나선다. 치매 예방 관리, 구강보건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사업도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상호협력해 군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사업 체감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생활실천을 적극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