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5층 다목적홀에서 2022년 평생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도내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020년도부터 평생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추진돼왔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김민호 제주대 교수를 비롯해 하순애 철학박사, 김상미 제주대 교수, 김명랑 인천인재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정책연구실장, 김재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평생교육부장이 참여했다.
김민호 교수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단독청사 거점 열린평생학습대학 운영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고려하고 지역 내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평생학습대학의 비전, 정체성 등 운영방안과 타 시도 사례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해 설명했다.
김명랑 인천인재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은 인천시민대학 관련 연구와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유한 대학 캠퍼스의 가치를 활용한 시민라이프칼리지 운영체계를 공유했다. 김명량 실장은 “성공적인 평생학습대학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수요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동아리 및 지역 연대 등 연계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미 제주대 교수는 “평생학습대학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돼야 하며 그동안 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해 재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평생교육부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4차혁명을 대비하는 지식정보·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달라진 사회 환경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민 육성을 위한 평생학습대학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난 8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열린평생학습대학 운영 등 제주 평생교육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