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대한민국 문해의 달’(9월)을 맞아 30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제6회 문해의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문해교육기관 관계자와 문해교사, 문해학습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해 학습자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먼저, 1부 문해의 달 기념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이 참석해 문해교육 현장의 교사들과 학습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입상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교육부에서 주최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상 2명,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상 1명,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5명 등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전북도지사상 6명, 전북도의회 의장상 6명, 전북도 교육감상 6명과 전북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상 22명을 선정해 이번 행사에서 시상했다.
2부 순서는 문해학습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학예발표회로 진행됐다. 총 14개 팀이 참가한 학예발표회는 시 낭송, 연대시 낭독, 실버댄스, 시극, 합창, 생활체조 등 여느 학교 학예발표회와 다름없이 펼쳐져, 학업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행사장 주변으로 문해학습자들이 스스로 쓰고 그린 총 81점의 시화가 전시되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문해교육은 읽고 쓰는 것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첫걸음”이라며 “도 차원의 문해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과 서거석 교육감 역시 의회와 교육청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